위타드 잉글리시 로즈
8/6
Whittard of Chelsea English Rose
예전에 여행자티백이라고 나온 원형티백으로만 마셔봐서
잎차가 궁금하던 참이었는데
바이올렛님이 넉넉히 분양해 주셔서 두 번에 걸쳐서 마셔봤다.
OP급 찻잎에 장미꽃잎이 드문드문 보인다.
보통 장미향수의 그 향이 아니라
무슨 딸기맛 사탕 마냥 무척이나 감미롭다.
분홍색이 막 연상되는 향이다…
원래 장미향을 안 좋아해서 로즈 들어가는 홍차는
그다지 흥미가 땡기지 않을 뿐더러
중국의 매괴홍차에 질린 기억이 있는데
흠… 로즈란 말이 ‘장미가 블렌딩 된 것’이라는 거 말고도
뭔가 달콤하고 감미롭다-라는 수식어가 되는 거 같다.
장미 문양 티세트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홍차로 애프터눈 티파티를 하면
한층 분위기가 살고 달콤한 티타임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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