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타드 잉글리시 로즈 Whittard of Chelsea English Rose
2007년 8월 7일
티파티에서 바이올렛님께 분양받았던 홍차.
잎차를 듬뿍 주셔서 이틀에 걸쳐서 마실 수 있었다.
6g을 480ml에 3분 우렸다.
간만에 5g 넘게 우린다.
달콤한 딸기사탕 같은 향이 코를 간지른다.
아, 위타드 잉글리시 로즈… 예전에 마셔본 거라고 방심했는데
생각해보니 원형티백으로만 마신 거였네?
너무 오래 돼서 티백과 잎차의 차이까진 잡아내기 어렵지만….
내가 싫어하는 장미향이 나는 차임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맘에 드는 장미향 홍차.^^
중국의 매괴홍차 같은 것과 달리 잉글리시 로즈는 뭔가 더 독특하게
느끼하지도 않고 이렇게 사랑스러운 걸까나.
감귤계의 베르가못향이 나는 얼그레이 잎이 들어간 얼그레이샷이
나름 어울리지 않을까 해서 곁들였다.
초콜릿도 잘 어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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