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의 한과 티타임

2007년 9월 25일

추석 때 가져온 송편 약간으로 즐겼던 티타임이다.
떡이면 역시 녹차가 잘 어울릴 거 같아서 녹차를 꺼냈지.
국산 녹차가 있으면야 좋은데… 일단 우지 전차를 곁들였다.


이 전차는 70도쯤으로 식은 물로 우려야 떫은 맛이 적고
뒷맛이 더 달큰해진다.
찻물 밑에 가라앉은 자잘한 찻잎을 마시면 말차를 마실 때의 느낌이 난다.
콩이 들어있는 떡을 먹으며 녹차를 마시니 구수한 느낌이 또 잘 어울리네.


다음날엔 수정과 티타임이다.
계피 같은 향신료를 무척 좋아하다보니 식혜보다 수정과를 더 좋아한다.
깨가 가득 붙은 한과를 먹으니 꼬소~하고 좋은데 입안이 달고 지저분해는데
그럴 때 수정과를 마시면… 시원한 맛에 입안도 깔끔하게 씻어준다.
대신 입안에 수정과의 단맛이 남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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