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쌈 소나빌다원 2nd flush

4월 3일

아쌈 소나빌다원 2nd flush

3월 8일 차야에서 진다즐님으로부터 분양받은 아쌈.
CTC이고 압기빠산드 아쌈 CTC보다 작으면서
일반 CTC보다는 크다.

3g 정도를 300여ml의 물에 넣고 2분 30초 정도 우렸다.
압끼 아쌈보다는 찻물이 좀 더 짙은것 같다.
맛도 좀 더 진하구…
그러나 쓰거나 떫은 느낌보다는 조화롭게 잘 넘어간다.
식으니까 약간 구수함도 느껴지구.

5분쯤 우러났을 때(좀 식긴 했지만)
우유를 넣고 홀짝 마시는데
오옷, 설탕을 넣지도 않았는데 은근히 들큼하면서
고소하게 입에 붙는게.. 꽤 맘에 든다.
스트레이트로도 맛있었지만
밀크티로 정말 잘 어울린다.
지금까지 아쌈에 우유를 넣어서 이만큼 맛있었던 기억이 없는데
무척 잘 어울린당.
우연이었는지..흠..
아직 좀 남았으니까 다음에도 시도를 해봐야겠지만
어쨌든 우유랑 천상궁합.

4월 9일
남은 아쌈을 마셨는데
3분 우렸다.
찻물이 진해 보이지만…맛이 순하달까 무리없이 마실 수 있었다.
은근히 호박 냄새가 난다.
전에도 아쌈 마실때 호박냄새를 느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구수하게 느껴진다.
오래 우린 다음 우유를 넣었더니
역시 저번처럼 맛있게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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