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넘 레몬 티백
8월 13일
포트넘 레몬 티백
포트넘 레몬 잎차는 예전에 테이크존에서 했던 이벤트에서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은 미니틴을 받는게 있었는데
그때 받아서 마셔봤던 차이다.
당시 포트넘 레몬 잎차를 보면 레몬향은 살짝 아주 약하게 나면서
OP급의 잎인데다 레몬향의 함량이 적은지
향이 아주 약했던 레몬홍차였지.
레몬그라스의 풀쪼가리 냄새와 흡사한…
솔직히 레몬같이 신과일을 안좋아해서
별로 마음에 들어했던건 아닌데
나름대로 밍밍하면서 향이 살짝 돌기 때문에
은은하달까,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 티백은 200ml 머그컵에 2분가량 우렸다.
잎차보다는 좀 진하게 우러나는 것 같군.
스트레이트로 두세 모금 마시다가
우유를 확 부었다.-_-a
오오…차라리 우유를 부은게 낫군.
워낙 밀크티를 좋아하다보니
모든 홍차에 우유를 한번은 부어본다.
설탕은 자칫 잘못 부으면 맛이 이상해지는 경우도 많고
달게 먹는 건 별로 안좋으니깐…
우유도 잘못 넣으면 비려지지만
내 입맛엔 진한 홍차에 넣으면 대개 잘 맞기 마련이라
우유를 부어마시는건 내게 있어서 필수이당.
흠..어제 아마드 애플 티백은 맛있었는데
레몬은 우유를 부어도 그만큼은 안되네…
티백이 좀 오래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으으…역시 레몬은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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