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비즈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앞으로는 한동안 아쉬비즈 티백을 열심히 마셔줘야겠다.
그동안 마시면서도 이상하게 시음기도 안올렸구 말야…
티백 1개를 300ml에 2분 우렸다. 250ml에 우리려고 했는데..잘못 따르는 바람에…-_-a
어쨌든 브렉퍼스트니까 살짝 연해도 될 것 같아서 상관은 없었고
맑은 적동색 찻물색이 나오고
싱그러운 수풀향이 언뜻 끼치는 느낌이… 케냐 아닐까나?^ㅂ^;;
아삼이나 실론은 당연히 들어갔을 것 같고(중국계 홍차맛은 안 나니까)
뭔가…아삼 같은 향은 아니고…케냐 CTC를 마셨을 때의
그 향이 느껴지는데..
정보를 찾아보니 맞았다! 냐하하
뭐 대충 때려맞춘 것도 있지만 아프리카산 홍차는 강렬하면서도
감칠맛나는 게 있어서 난 아삼 CTC보다 케냐나 콰줄루 CTC가 더 좋았더란 말씀.
밀크티로도 고소하고 맛있게 되고..
홍차왕자 캐릭터로는 아삼을 젤 좋아하는데 마셔본 일이 별로 없어서인지는 몰라도
(이상하게 지금까지 아삼만은 가져본 적이 없다)
아삼에는 별로 정이 안 감…게다가 기껏 밖에서 마셔봐도 딱히 마음에 드는 것도
별로 없었고 OP급 아삼들은 웬 호박이나 고구마맛이 느껴져서
그것도 나쁘진 않지만 그것들은 밀크티로는 별로였거든..
그러고보니 벌써 입맛이 진한데 익숙해졌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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