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게이트 얼그레이와 홈메이드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2009년 4월 14일

Taylors 0f Harrogate – Earl Grey

강한 베르가못 향과 그윽한 맛을 즐기고 싶을 땐 웨지우드나 테일러스 오브 헤로게이트의 얼그레이를 고른답니다.

Taylors of Harrogate - Earl Grey

어떻게 우렸는지 기록은 안 해놨고….
얼그레이를 마실수록 점점 강한 얼그레이를 찾게 돼요.
처음엔 베르가못 향 강한 얼그레이들 꺼렸는데 이젠 막 상쾌하게 느껴지기까지 해요.

생크림 500ml를 사와서 1리터 김치통 용량에 가득차게 잔뜩 만들었어요.
냉동 블루베리가 없어서 말린 블루베리랑 블랙커런트 잼을 넣어서 만들었더니
우중충한 회색빛 아이스크림이 되었지요. 맛은 좋았지만.

고구마도 곁들였는데 얼그레이랑 잘 어울려요.
강하게 느껴지는 베르가못 향이 남자 향수 같은데 가끔 이런 게 마시고 싶은 날도 있거든요.
강한 향과 맛이 기운을 북돋워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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