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루시 사쿠라티

경자 언니께서 일본 갔다가 사다주신 선물인데
無印良品이라고 우리나라의 자연주의처럼
생활용품 전반에 걸쳐서 상품이 나오는 그런 브랜드이다.
브랜드는 없지만 좋은 제품-이라는 뜻이며 무지루시라고 읽는다.
우리나라 소공동 롯데 영플라자에도 입점해있다고 하는데
식품 특히 차라서 입점이 안 되어 있을 것이다.
어쨌든 포장을 최소화하면서 티백을 저렴하게 공급하려는
노력이 보이는 홍차였다.
드디어 개봉해봤다.
흠…2g이라는데… 그냥 봐서는 모르겠다…
테트라 티백이고 잎은 BOP지만 좀 커서
200ml 정도에 3분 우렸다.
찻물색은 그다지 진하진 않고 황색이 돌며
무엇보다도 술냄새가 풍긴다!
예전에 티부티크 사쿠라티에서도 비슷한 향이 나긴 했지만
단내가 섞여서 벌꿀 냄새 같았는데…
이건 뭔가 꽃술 냄새랄지 알콜향이 풍긴다.
그러다보니 마시면서도 취하는 느낌.;;
홍차맛이 진하진 않고 그럭저럭 연한 가운데 술 냄새가 살짝.
실제 벚꽃차 같은 걸 맛본 적이 없으니 어떨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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