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토마토 토스트와 야채수프
7월 11일 점심 식사
그 전날 시도해봤던 참치 토마토 토스트를 또 해보고
남은 토마토를 다 써서 야채수프를 끓여봤다.
스파게티 만들 때 만드는 토마토 소스에 물만 부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_-;;;
감자가 있다고 넣은 것이 패인이랄까.
간도 맞고 괜찮게 되긴 했으나 감자가 좀 서걱거리는게 마음에 안 든다.
좀더 푹 익혀야 하는데 계속 끓이기에는 덥고…
다음에 뭔가 수프를 끓일 땐 감자를 따로 푹 익혀야지.
지앙 어린왕자 찻잔은 그 독특한 투박한 느낌때문에
주로 밀크티 마실 때 쓰곤 했는데 이번엔 수프컵으로 사용해봤다.
식빵 남은 거엔 치즈 한장씩 달랑 얹어서 구워 녹여먹었구.
어린왕자 찻잔에 어울릴 만한 깔끔한 수프 스푼이 또 갖고 싶네.
너무 앤틱한 거 말고 좀 깔끔한 걸 알아보고 있는데 영~ 마음에 드는 게 없다.
어쨌거나 참치캔이랑 토마토만 있으면 저 토스트는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식빵에 버터를 펴바르고 참치 기름 뺀 거를 깔아주고 그 위에 토마토 슬라이스랑
슬라이스 치즈를 얹어서 노릇하게 구워주면 된다.
역시나 내 오븐은 폼나게 잘 구워지진 않지만 바삭하면서 느끼하면서도
토마토가 몰캉거리는게 공복을 금방 채워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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