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애프터눈

원료 및 함량 : 125g, 홍차엽 67%, 녹차엽 31%, 쟈스민꽃 0.2%, 천연향(포도, 베르가못, 만다린) 1.7%, 장미꽃잎 0.7%  

오늘은 전에 티테이블 milk tea님으로부터 받은 애프터눈을 마시기로 했다.
어제…브렉퍼스트랑 애프터눈이랑 봉지에 붙여놨던
태그가 헷갈려서 구별을 하려고 했던 그 차이다.

검은색 FOP급 잎에 꽃잎 같은 것이 섞여있어서
300ml에 3g 정도를 5분 우렸다.

수색은…밝은 홍색. 어제보단 밝은 편이다.
향긋한 냄새가 나는데 약간 비릿한 걸레냄새가 연상된다.-_-
맛을 보니..흠..덜 발효된 느낌이 드는데..중국차라도 섞었나? 하고 봤더니
녹차를 섞었다고?
포도랑 베르가못, 만다린이라…어느게 어떤 향인지 구분은 힘들지만
어쨌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부담없는 향과 맛이다.
특히 홍차 특유의 쌉싸름하면서 떫떠름한 맛보다
감칠맛이 느껴지는 홍차이다. 고소한 맛도 느껴진다.
색에 비하면 맛도 부드러운 편이다. 녹차 때문일까.
뒷맛이 이리도 달큼~하다니~>.< 정말 스트레이트로만 마셔도
기분이 편해지고 행복해지는 홍차다.
얼그레이처럼 향이 넘 짙거나 부담스럽지도 않고 딱 적당하다.
오후에 어울리는 홍차로 가장 유명하지 않을런지.
맛이나 향으로 볼때 넘 우려서 진해지고 써질 염려도 없어보여서
처음 우릴 때에도 실패할 확률도 적어보여서
다음부터는 처음 마시기 좋은 홍차로 애프터눈을 추천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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