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숑 프랑스의 아침

Fauchon Matin de France
프랑스의 아침은 운남 20%, 아삼 80% 블렌딩.
포숑에서 브렉퍼스트로 유명한 홍차라고 함.

21일 월요일에 도착한 홍차사랑님의 분양차.
찻잎은 BOP이며 덤불 냄새가 난다. 중국차가 어디 들었는지… 잘 모르겠다.
4~5g 정도를 400ml에 2분 우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좀 진하게 우러난 것 같다.^^;
다음엔 1분 30초 우리고 양도 좀 줄여야지.
찻물색은 아삼처럼 짙고 뭔가 걸쭉한 느낌이 드는 어두운 적갈색이다.
맛이 무척 진하고 혀를 무겁게 누른다.
이름 그대로 아침에 무척 잘 어울리는 홍차이다.
프랑스의 아침이 어떨지 가봤어야 알지. 흑흑
헤롯 No.14는 영국의 아침일까? 훗훗.. 참 복잡미묘하면서 그윽한 게 좋긴 하다만.

프랑스의 아침은 다시 좀더 연하게 우려서 마셔봐야지
약간 진하게 우러나서 섬세하게 맛을 느끼긴 좀 어렵다.
설탕은 두 스푼까지 넣어봤는데 너무 달아지지 않는다.
홍차의 맛이 우세한 편이구…
우유도 잘 어울린다. 그다지 고소하진 않지만
아침 식사를 곁들인다면 그게 또 나름대로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네.

4월 2일
오전에 브렉퍼스트로 프랑스를 느껴보기로 했다.
4g을 400ml에 2분 우렸다.
트와이닝 쥬빌레랑…. 비슷한 향이 난다.
운남의 그윽한 맛과 향이 퍼진다.
시음기를 보니…어라 처음엔 왜 운남을 못 느꼈을까?
이번에도 연하게 우린 건 아니지만 저번보다는 적당히 우린 것 같다.
트와이닝 쥬빌레 만큼은 아니지만… 없으면 대신 찾아마시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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