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차이

11월 14일

milk tea 언니께서 일본 여행에서 선물을 사오셨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뵙게 되었다.
저번 살람 때처럼 컨디션이 또 안 좋으시다고 하네..이런..
여행 와중에도 선물 챙겨오시고
저녁 사주시면서도 많이 못 드시고 하던데 죄송스러웠다.OTL
저녁은 내가 좋아하는 샤브샤브.^^v

투썸플레이스… 이 근처만 오면 뭔가 싸~해진다.
야근하던 와중에도 고집스럽게 학원 다닌 것도 생각나고 말이지.
어쨌든 추억의 장소에서… 인도식 차이라는 메뉴가 눈에 띄네?
맛은 별로일 거라 예측은 했지만 그래도 궁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차이랑 초콜릿 2종류(맛은 기억 안 남) milk tea 언니는 뭐 드셨더라…
하여튼 시켜서 마시면서 얘기 나누고 즐겁긴 했다.
문제는! 이 차이란 거…엄청 돈 아깝다는 거지.
계피향은 위에 뿌린 가루에서만 살짝 나고 홍차 베이스는 아무리 맛봐도 느껴지질
않는데다 우유의 비릿한 냄새만 살짝 나고…
아마 데운 우유에 계피 가루 좀 뿌린 걸로 끝…?
허무함, 실망감이 텍사스 소떼처럼 밀려온다.
역시 차 전문점이 아닌 곳에서는 함부로 차 음료를 시키면 안 되는 거였던가?
그래도 다른데 차이는 이 정도는 아닌가 보던데.
내가 운이 없었는진 몰라도 케이크점에서 인도식 차이는 역시 아니었던 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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