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드 브렉퍼스트

아마드 브렉퍼스트

메나님의 분양티.
내가 마시는 분량에 맞춰 5g씩 2봉을 줬는데 이틀에 걸쳐서 다 마셨당.
찻잎은 살짝 동글동글 뭉쳐 있어서 CTC로 보였지만 그건 아니고
BOP보다는 좀 더 작은 정도.
몰트향이 살짝 풍긴다.
5g을 500ml에 2분 우렸다.
어제는 5g을 400ml에 1분 30초 우렸고.
맛의 진한 정도는 오늘 마신 게 더 나았다.
다 우러난 잎은 뽈긋 잘 풀려 있고 몰트향이 풍기며 쩐내도 별로 안 난다.
아무래도 막 개봉한 걸 보내주셨다고 하니까.^^
달큰한 뒷맛과 떫떠름한 맛, 몰트향… 아삼이 블렌딩된 건 알겠는데
실론도 블렌딩된 게 아닐까 싶게 좀 약하다.
실론은…. 뭐가 들었는지는 구체적으로 모르지.
인도산 홍차라고 하면 대개 다르질링, 아삼, 닐기리 셋 중에 하나 아닌가.
실론은 하이그로운, 로우그로운 정도나 알지 자세하게는 잘 모르겠다. 아직은…

블렌딩 정보를 찾아보니 아삼, 실론, 케냐란다.
케냐… 그럼 그 동글동글한 건 케냐였나 보네.
왜냐면 찻잎 전체가 동글거리진 않았거덩.
우… 케냐랑 아삼을 분리해서 맛을 느끼기는 아직… 찻잎 보고 판단해야 하나.

500ml이나 우리니 마시기 좋군. 후후
아무래도 더스트가 좀 남아서 점점 진해진다.
우유는 없고… 젬슈거를 넣어서 마셨는데 마실수록
잔 밑바닥에 남은 설탕 때문에 점점 달아지는 게 너무 좋네.
설탕과도 잘 어울린다. 살짝 캐러멜맛이 느껴진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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