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앤손스 스파이스드 플럼
메나님께 분양받은 것.
계피향이 물씬 나는 허브티로 히비스커스도 약~간 들은 것 같고
하얀 가루랑.. 이것저것 뭔지는 몰라도 개봉하니까
활명수 냄새가 난다.;;
가루는 아니고 아주 자잘하게 부서진 상태라 2분 우리기로 했다.
5g을 500ml 정도에 2분 좀 안 되게 우린 걸 첫잔으로 마셨다.
찻물색이 이것도 참 특이한데…음… 와인에 물 탄 색 같다고 해야 하나..
어제 마신 것과는 또 다른 붉은 색.
조금 더 우려서 두 번째 잔을 마실 때에야 히비스커스 특유의 붉은빛이 돈다.
많이 시진 않지만…. 향은 굉장히 시원한데
맛은 살짝 새콤하니 뭔가 허전해서 결국 락슈거 5알을 넣어봤다.
천천히 녹으면서 단맛이 도는데
역시! 신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신맛이 나는 허브티를 그냥 마시는 것보다는
설탕을 타는 게 좀 낫긴 하구나.^^;
저녁이라 삼가려고 했는데… 설탕을 넣으니 새콤한 맛이 많이 가려지면서
달콤하고 계피 그리고 활명수향이 살짝 나는데 오우, 좋은걸~
색깔도 이쁘고 청량감 있는 향이라 여름에 진하게 우려서 설탕 넣고
아이스티… 아니 식혀마셔도 이쁘고 맛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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