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파이와 장미향 홍차

어제 구운 호두파이를 내 양껏 잘라서
메나님께 분양받은 웨지우드 2006년 기념티와 함께 먹었다.


기문과 장미꽃잎이 블렌딩된 가향차.
향은 예전에 마셨던 중국산 매괴홍차와 흡사하다.
차이점이라면 꽃잎이 보인다는 것과 향은 좀 더 약하다는 점.


호두파이 자체는 별로 달지 않게, 호두를 대강 쪼개서 와작와작 씹히게 만들어
호두맛을 느끼는데 주안점을 뒀는데
그래서인지 뒷맛도 달지 않고 고소한 편.
여기에 장미향이 몰씬몰씬 풍기는 홍차를 곁들이니…
… 어울리는 건 아니지만^^; 장미향이 어째 달콤함을 더해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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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쵸코칩쿠키 댓글:

    지혜는 정말 이 홈피 이름처럼 항상 행복한 티타임을 즐기는구나.

  2. 티앙팡 댓글:

    에잉~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거…. 알쥐? 그래도 차 마시는 순간 만큼은 행복하고 즐겁긴 하지.. 이번 주에 만났음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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