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우드 잉글리시 애플

위타드 애프터눈을 1회분 남기고 다 마셔서
미개봉으로 아껴뒀던 웨지우드 잉글리시 애플을 개봉했다.
실제 개봉한 건 11일이었지만
감기 때문에 마실 수가 없어서 오늘에서야 우려마셨지.
찻잎이 OP급이라 5g을 450ml 정도에 4분 우렸다.
애플티인데 향이 참 특이한 게 여느 애플티와 달리
달달한 향보다 무슨 생나무를 잘라서 나는 나무 냄새 같은 게 난다.
뒷맛이나 향이 달큰한 느낌이 적고
다 우리고 나면 심지어 고추 찐 냄새 같은 게 나서
어디서 고춧가루 꺼냈냐는 소리도;;
나쁘거나 맛이 별로거나 그런 건 아니고 꽤 독특한 애플티 같다.
뒷맛은 가향차치고는 약간 떫은 편이다.
으음.. 플레쥬로에서 마셨던 애플티랑도 비슷한 거 같네.
앞으로 여러 가지로 시도해보고 맛을 알아나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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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똥깡아지 댓글:

    맞아요~맛이 없는 건 아닌데 뭔가~독특한 향이 있더라구요~ㅋㅋ

  2. 티앙팡 댓글:

    똥깡아지님도 여러 가지로 시도해보고 결과 알려주세용. 전 요즘 금차 중이라 뭘 마실 수가 없군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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