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코펜하겐 우바 실론

Royal Copenhagen UVA Ceylon

이틀에 걸쳐서 마셨는데
처음엔 5g 정도를 400ml에 2분 우렸고
그 다음에는 3~4g 정도(남은 것)를 400ml에 2분 30초 우렸다.
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후자가 더 좋았는데
일단 맛이 좀더 뚜렷해진 감이 있고
향은…어째 단내가 좀 풍겨서 의외였다.
단내가 나는 게 좋다는 건 아니지만… 뭐랄까.. 딱히 과일이나 꽃향 같진 않구.
처음에 마셨던 마리아쥬 우바를 못 이기고들 있군.
오랜만에 분양받은 거라서
(분양받은 홍차는 소량에 밀봉이 아니라서 향이 금방 날아가므로
제일 먼저 소진하기 위해 애쓰기로 했음)
열심히 마시고 있는데
의도했던 티테스팅은 못 하고 있다.
모처럼 종류별로 우바가 모였는데 말이다.
다 비슷한 BOPF급들이었는데 거의 비슷비슷..
다즐링보다 더 구분하기 어렵다.-_-a
아참, 로얄 코펜하겐은 럭셔리한 캐디 때문에
그리고 홍차왕자에도 잠깐 나왔고… 궁금하던 차였는데
그럭저럭 무난하다. 단, 뒷맛이 단내+텁텁함이 있어서 좀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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