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차와 호두과자
3월 5일
주말에 결혼식 때문에 천안에 갔다가 생각난 김에 호두과자를 사왔다.
천안의 명물로 알려진 호두과자… 뭐, 휴게소마다 다 팔긴 하지만
본고장 호두과자 맛을 좀 봐야겠단 생각에 제일 작은 걸로 하나 사왔던 것.
저녁 때 메나가 준 연잎차를 우렸는데
깜빡하고 또 뜨거운 물을 확 부었네. 음..;;
근데 호두과자가 지금껏 맛본 것과는 좀 다르다.
팥앙금이 찐득한… 물엿맛 같은 게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특이하네.
호두를 듬뿍 넣은 호두파이를 몇 번 해먹었더니
호두가 왠만큼 들어서는 간에 기별도 안 간다. 킁~
뭐 맛있게 먹긴 했는데 이것도 연잎차랑 그렇게 잘 어울리는 건 아니다.
그 백설기랑 먹는 게 정말 이상하게 어울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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