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드 라즈베리 티백

똥깡아지님의 분양 티백.
요즘 한창 애매하게 남아있던 분양 티백들을 찾아서 마시는 중이다.
잎차는 제때에 마시긴 하는데 티백, 특히 포장이 잘 된 티백은
안심하고 있다가 까먹기 쉬워서 포장이 종이인 것부터 마시려고는 하는데
그게 뭐 사람 맘대로 되나.
그리고 티백은 한 컵 나오니 홀짝 거리고 마시다가 시음기 쓰는 걸 까먹기도 하고…

티백 1개를 200ml에 1분 30초 우렸다.
흠… 뭐 임프라였나 다른 라즈베리 티백이랑 비슷한 거 같은데.
포트넘 블랙커런트랑도 비슷한 듯.
포트넘 블랙커런트가 더 꾸릿하면서 향과 맛이 진했던 거 같다.
우린 물의 온도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1분 30초면 내 기준으로는 꽤 우린 건데
시음기 쓰기 좋게 한 번에 진하게 우러나라~하고 이렇게 우린 것이건만
우유를 넣는 건 약간 무리일 듯.
식을수록 뒷맛이 달큰해진다.
향긋하고 베이스도 꽤 느껴지는 편이라 마음에 드네.
떫은 거 싫으면 30초 줄여서 우리면 어떨까 싶다.

요즘 임시로 하게 된 일이 생겨서리
휴일이 아니고는 생수 디스펜서에 달린 온수에 연명해
티백을 우리고 있다.
잎차까지 우리면서 요란 떨기는 참 애매해서
하나씩 남아서 마시기 애매했던 티백들 없애기 딱 좋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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