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시 브렉퍼스트

추석 때 개봉해서 이미 다 마시고 시음기를 안 남긴 게 생각나서
조금씩 여기저기 남겨둔 걸 정리.;;
홍차사랑님께서 분양해주신 건데 Scotish BF라고 적어주셔서
찻잎등급인가 하고 넘겨짚었는데 마시다보니 이상해서 생각해보니
브렉퍼스트인 거 같다. 훔냐

티백 1개를 400ml에 1분 10초 우렸다.
몰트향이 훨씬 약해지고 뒷맛의 쓰고 떫은 맛도 현저하게 없어져서 마실 만하다.
뒷맛이 달큰하며 군고구마 맛 같음
티백 2개(6g) 우렸을 땐 뒷맛이 쓰고 떫었는데
연하게 마시니 괜찮다.
하지만 연하게 우려도 미묘하게 베이스가 잘 느껴지면서 감칠맛이 나는 게 있는데
그런 풍미는 좀 약한 편.

티백 1개를 300ml에 1분 10초 우렸다.
1분 우렸을 때보다 약간 더 텁텁한 맛은 증가한다.
설탕을 넣으면 구수함이 더 살아난다.
달큰하니 군고구마를 먹는 느낌도 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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