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션 로열플럼 디카페인 티백

옛날 시음기인데… 중간에 바이러스 때문에 하드 바꾸고 그러다가
시음기로 남겨둔 텍스트파일을 옮기지 않은 듯 하다.
하드를 여러 개 쓰다보니….;;

9월 27일

홍차사랑님께서 분양해주신 건데
디카페인 홍차는… 이것으로 두 번째.
찻잎은 아주 자잘하지 않은 BOP급으로
정말 카페인을 뺀 것마냥 색이 황갈색이라 탈색한 거 같당…
삼각티백용 재질(식용 나일론)로 내부공간이 큰 편이고
실만 꿰어 있어서 티백 재질은 좋다.
노란 꽃잎, 빨간 꽃잎이 보이는데 금잔화와 잇꽃?
플럼은 안 먹어봐서 모르지만…
달큰한 향이 나면서 뭔가 묘한 향이…
우리고 나면 홍차 베이스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약간 미끄덩한 맛이 난다.
이 미끄덩…이라는 게 참 형언하기 힘든데
디카페인 홍차 특유의 맛…이라고 하겠다. 내 입으로는.
내가 카페인에 약하긴 해도 예전에 디카페인 홍차를 한 번 마셔보고
그 특유의 미끄덩한, 다시마 속살 같은 그 느낌이 참 묘해서
디카페인 홍차에 대해 의문점을 품었는데… 이 맛이 공통점인가?
앙금 빠진 찐빵이랄지 역시 좀 부족한 느낌은 나는구나.
외형부터 홍찻잎처럼 검지 않으니 더 그럴지도.
향도 좋고 맛도 나쁜 건 아니지만
홍차에 어느 정도 빠지고 나면 디카페인은 좀 싱거워지는가 보다…

Revolution Royal Plum Decaf Tea. A decaffeinated Ceylon black tea, Royal Plum Decaf is blended with safflowers, marigold flowers and plum flavors. This smooth tea has a full, rounded taste with a fragrant hint of plum, providing a rich, memorable tea experience. 16 Nylon Infuser tea b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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