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시아 5534 징글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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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메나한테서 분양받은 한정라인으로 나온 귀한 티백인데…
귀하다고 너무 아끼다가 까먹었네.-_- 쏘리~
티백이 워낙 고급스럽고 이쁘게 나와서
멋진 티타임을 갖겠다고 하다가 꼭 이렇게 된다니깐..
티백 포장을 모으는 고로
뒷면 아래쪽을 커터로 이쁘게 도려내는데
순간 확 풍기는 요구르트 사탕 냄새!!
아아, 이게 그 유명한… 요구르트향 나는 홍차렷다?
350ml 정도에 4분 우렸다.
음? 지금 티백포장 뒷면을 보니 110cc에 3~5분이라고?
300ml 정도에 우려도 연하진 않던데…
여튼 찻잎 개봉 당시의 향도 달콤하기 그지없는 요구르트 사탕 냄새였는데
우리고 나서도 심지어 맛도… 그렇게 느껴진다.
다만 난… 단 걸 좋아하긴 해도 홍차가 이렇게 인공적으로 단 건 약간 별로인데…
베이스가 약하진 않다. 기문이 아닌 거 같고…
찻잎 우러난 거 봐도 기문은 아닌데… 어디지?
마시면 입안에서 미끄덩~하니 미끄러지는 느낌과 맛… 해조류 느낌…
루피시아 사이트도 찾아봤지만
징글벨 소리가 들리는 거 같은 블렌딩이란 소리나 나오지 베이스는 안 나온다.
짧지만 강렬하네.
어릴 때 먹었던… 그 흰색 아니 요구르트 색인가… 그 색깔 나는
달디단 요구르트 사탕 냄새가 나는 홍차라니.
크리스마스는 계피향이 나야 한다는 선입견을 깨면서
그 미치게 달콤한 향으로 강렬하게 각인시키는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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