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비즈 얼그레이
예~전에 보스턴에 출장가셨던 분께 선물받은 티백 세트 중 하나인데
어째 시음기는 하나도 안 올렸군.
4개씩 6가지 맛의 티백이 들어있는 티백 셀렉션은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아보인다…
티백 안쪽에 은박처리가 되어있어서 보관기간이 좀더 긴 것도 장점이구.
티백 1개를 아침이니까 250ml에 2분 우렸다.
베르가못향이 그다지 진하진 않고 맛도 상당히 부드럽다.
어제 유자청을 잼 대신 발라서 만든 롤케이크가 있는데
한 조각 같이 먹었더니
베르가못 향과 유자청의 씁쓸하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무척 잘 어울린다.
아무래도 감귤계니까..
유자청은 그냥 먹으면 혓바닥에 씁쓸하면서 떫은 느낌이 남는데
얼그레이가 부드럽게 씻어주면서
베르가못향과 유자향이 섞이면서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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