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마 파인애플 티백

6월 28일

메나님 티파티에서 바이올렛님께 분양받은 티백.
차오메이님이나 그외 여러 분들께 분양받았는데
위염 때문에 제때 다 챙겨마시기도 어렵고
마시고 나서도 시음기를 다 남기기도 어려워서
이미 앞서 마신 것들도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어쨌거나 딜마 홍차는 마실 기회가 거의 없는데
가향차 티백은… 예전에 뭐 마셨더라?
보통 다른 티백들 우리듯이 했다가 연하게 나온 기억만은 남아있다.
그래서 이 정도 되는 티백을 300ml에 1~2분 우리는데 반해
이건 280ml에 2분 30초쯤 우렸다.
파인애플 향이 폴폴 풍기는 게 칼피스 같은 향이 나네.
향이 참 중요한 게 향이 그러면 왠지 맛도 그럴 것처럼 느껴진다는 거.
다만 베이스인 홍차는 잘 안 느껴진다.
더 진하게 우렸어야 했나. 흠…
파인애플 티백으로는 이거 하나뿐이었는데
또 그런 시도를 해보려면 다른 맛의 티백들로 시도를 해야 하나…

가끔 시음기를 남기려다가도 애매해지는 게
1회분만 받았는데도 어떻게 맛있게 우러나서 그걸 토대로 시음기를 쓰기도 하고
맛없게 우러났는데도 난 이렇게 했더니 맛없게 우러났다 하고 쓰기도 하고
몇 회분을 분양받았는데도 바빠서 계속 까먹고 못 쓰기도 하고
사정이 여러 가지다.
처음엔 맛 없게 마셨지만 운이 좋으면
나중에 기회가 되어서 더 마실 일이 생기면 시음기를 수정하기도 한다구.
내 시음기를 보고 참고할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지만-_-
어디까지나 이랬더니 저렇게 됐다- 정도로 참고나 하지
이걸 절대적인 기준이나 나의 결론된 시음기로 보진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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