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모마일로 추운 밤을 따뜻하게~

2006년 12월 30일

추위가 연일 계속되니 밤마다 차를 타먹고 있네.
메나가 분양해준 캐모마일을 꺼냈다.
전에 내가 지독하게 감기 걸렸을 때 챙겨줬던 것이다.
이번에는 감기 예방차 마시려고…


로레이즈 티메져는 계량스푼으로 1티스푼과 비슷한 크기라서
그걸로 저렇게 수북히 한 티스푼 정도를 우리기로 했다.


사진 찍고 노느라 몇 분 우렸는지 모르겠는데 한 3분쯤 우린 거 같네.
금세 노랗게 우러난다.


기분 낸다고 홍차사랑님께서 선물해주신 도자기 스트레이너를 꺼냈는데
웁쓰! 캐모마일은 자잘한 꽃술이 있다는 걸 깜빡했다.;;
캐모마일 마실 땐 좀 촘촘한 걸 쓰는 게 좋겠다.


작년 일본 여행 갔을 때 사먹고 가져온 포장용기였던 도자기 컵…
컵으로 잘 쓰고 있지.
모양이 투박하면서 참 귀엽거든.
어쨌거나 느끼하지도 않고 적당히 사과향이 살포시 풍기게 잘 우러났다.
몸도 따뜻해지고 물배도 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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