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타드 랍상소총 티백
2월 2일
1월에 티테이블 모임때 edge?님으로부터 분양받은
아주 독특하게 생긴 위타드 랍상소총 티백.
동그란 패치처럼 생긴 티백이다. 양은..3~4g 쯤 들어있는 듯.
향이 진해서 지퍼백에 이중으로 넣어놨는데
더 향이 날아가기 전에 마셔야 할 것 같았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edge?님이 섬세하게 스티커에 각각
이름을 써서 지퍼백에 붙여서 분양을 해줬다.
하리오 내열유리포트에 400ml의 물을 붓고 티백을 넣은 후 2분 30초 우렸다.
좀 연한 듯한 느낌인데 너무 진한 것보다 이게 더 나을듯 하다.
연하다고 생각했는데도 색깔이 저리 진하니 괜찮게 우러나지 않았을까나.
다과들.
우우..저 지겨운 와플과자..이제 저걸로 끝이당.
브리 치즈랑 쉬폰이던가..첨보는 과자를 팔길래 그거 뜯어서 놓고(폼난당)
참크래커에 에담 로프를 슬라이스해서 얹어봤다.
랍상에 잼을 넣으면 러시안티가 될지 궁금해서 라스베리잼과 복숭아잼도 준비했음.
랍상에 우유를 넣어도 맛있었지.
시럽피쳐로 쓰던 저 작은 피쳐에 우유를 담으면 준비 완료.
다 우린 후 포트에 옮겨담고 찻잔에 따라 스트레이트-우유-잼 등으로 시도를 해보았다.
맛은…이제 상쾌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독특한 청량감있는 맛.
톡쏘는 강한 소나무 그을은 향.
와…마시고 나니 입안에 가득 퍼지는 청량감이라니…
정말 독특한 홍차다.
서구사람들이 이 홍차에 매력을 느낀다면 이런 부분이 아닐런지.
너무 쓰거나 떫지도 않으면서 독특한 풍미와 맛을 느낄 수 있는
홍차이면서 홍차가 아닌듯한 특징이라니.
그러나 홍차=서구가 떠오르는 가운데
유난히 동양적인 냄새를 풍기는게 랍상이 아닌가 싶다.
우유를 넣으면 색깔이 예쁜 밀크티색까지는 안나지만
시원한 맛이 나는 특이한 밀크티가 된다.
잼은…라스베리잼이 잘 어울렸음.
자세한 시음기는 홍차 시음기에도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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