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야 말차와 요깡



4월 5일에 포틀럭 티파티를 하고
저녁때 차야에 가서 좀 더 놀았는데
갑자기 다른 사람이 타준
말차를 마셔보고 싶어서 마셔봤다…

역쉬~
난 팔 아프게 저어야 차유가 일면서 좀 모양이 나는가 싶지만
언니는 금세 고운 차유를 내는걸 보니.. 역시 고수의 길은
멀고도 먼 것 같다.

에..미즈요깡인지 어떤건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말차랑 요깡(양갱)이랑…저 나무포크랑 접시…참 탐나는…푸훗
저런 손맛 나는 다식 접시랑 나무 꼬챙이…라고 부를 순 없겠지만
저런게 탐이 난다. 차꼬시랑 나쯔메도.. 하여튼 욕심도 많지.^ㅂ^;

문제는 내가 너무 황급히-_- 말차를 마시는 바람에
요깡을 먹고 나서 마셨어야 했는데 그 순서를 거꾸로 했더란 말이지.
집에 있는 아오아라시랑 다른 말차를 마셨는데..이름..기억안남
어쨌든 맛은 좀 더 진하고 쌉쌀했던 것 같다.
그리고 신기한건 난 아무리 거품을 내도 찻물이 대부분이고
거품은 위에 살짝 생기는 정도인데
언니는 단 시간에 거품을 많이 만드니까 신기할 따름이다.
그러니까 초보는 당연히 다른 거라니깐~-,.-
그래도 집에선 내가 타주는 말차를 즐겁게 마셔주는 사람이 있으니까..헤헤
너무 욕심내진 않기로 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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