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게이트 레몬 아이스티와 페코티룸 마카롱
2009년 6월 5일
전날 차문화대전 관람하다가 모 부스에서 친해진 분께서 유리돔을 선물로 주셨어요.
자주 쓰는 다구는 아니지만 바로 쓰고 싶어서 괜히 세팅해 봅니다.
하반기에 수입하게 된다는 테일러스 오브 헤로게이트의 레몬&오렌지 티백이에요.
300ml에 1분 우려서 따른 건 스트레이트로 마시고 티백을 건져내지 않고 그대로 1분 더 우러나게 뒀어요.
오렌지 향이 나면서 레몬 껍질에서 느낄 수 있는 떫떠름하면서 신맛이 나는 게 비슷하게 느껴진답니다.
페코티룸에서 사온 마들렌에 제가 만든 마들렌을 곁들였어요.
저 유리돔이 바로 선물받은 거예요.
티백을 그대로 둬서 더 진하게 우러난 홍차를 급랭 아이스티로 만들었어요.
찻잔은 아이스티를 위해 유리로 바꾸고 얼음을 가득 채운 후 바로 얼음 위에 홍차를 부어 급랭하죠.
전 아이스티에도 시럽을 넣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걸 좋아한답니다.
더 산뜻하게 느껴져요. 시럽을 넣으면 뒷맛이 달잖아요.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마카롱과 약간은 퍽퍽하지만 버터 풍미가 나는 마카롱.
너무 달거나 목이 메일 때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아이스티를 마시면 깔끔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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