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숑 스트로베리

홍차사랑님께서 또 선물을 보내주셨다.^^
고마워요. 정말 잘 마실게요.♡
어쨌거나 새 홍차 캐디들도 보내주시면서
맛보라고 지퍼락 분양봉투에 넣어주신 홍차도 3종류.
포숑 가향차들인데 일단 딸기부터 개봉했다.
향이 날아가기 전에 빨리 마실 계획이라서
헤롯 실론이 담겨있던 50g 캐디에 옮겨담고
정성껏 내용물을 써주신 종이는 겉에 붙였다.

BOP인데 좀 커서 5g 정도를 400ml에 4분 40초 우렸다.
딸기향이 진동한다.
좀 연하게 우려진건지 몰라도 굉장히 부드럽다.
그런데 예전에 맛본 웨지우드 와일드스트로베리 티백이
홍차맛을 잃지 않으면서 향이 강해서 좋았는데
포숑은 홍차맛이 좀 약한 것 같다.
뭐 5분 정도 우려보면 또 달라질지 모르니 그건 더 해봐야겠지만
부담없이 부드럽다는 점이 장점. 술술 넘어간다.
뒷맛도 상당히 달큰하다.
좀더 마셔보고 시음기를 추가해야겠음.

2005년 7월 22일
spoon… 미안… 너 맛보여 주려고 남겨놨는데
향이 점점 약해져서 그냥 내가 다 마시고 있다.;;
오늘 5g 정도를 아이스티에 사용했다. 이제 1g쯤 남았는데
이건 그냥 위타드 썸머푸딩에 섞어마셔야지.
이 포숑 딸기로 아이스티를 한 건 두 번째인데
오늘은 5g 정도를 300ml에 4분 우렸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티포트 예열도 온수를 부어 우리는 것도 무척 잘 된다.
다 우린 후, 확 부어서 급냉하고(스칸돌렛 티포트에 우리면 불어난 잎 때문에
막히거나 쿨럭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스티를 우릴 땐 예전에 사무실에서 쓰던 유리포트를 사용한다)
예나글래스 티포트에 옮겨담았다.
살짝 맛을 보니 홍차맛이 진해서(쓰진 않고 약간 떫은 맛이 살아있음)
약간 희석하려고 찻잔에 얼음을 3개쯤 넣고 따랐다.
거기에 며칠 전에 만들어서 냉장해둔 시럽을 넣었더니
추억의… 조스바 향과 맛이…!
맛있다. 아이스티로도 무척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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