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냠티

치우님께서 주신 홍차 시음기 3탄~
카냠(Kanyam)이라고 다즐링 옆 네팔 일람의 아래쪽에 위치한
카냠에서 나오는 다즐링과 흡사한 홍차이다.

3g 정도를 300ml에 5분 우렸다.

수색은…어제보다 좀 더 진한것 같다. 붉은 빛이 도는 호박색.
향은..약하다. 막 우리고 나야 풀잎향이 좀 나는 정도.
넘 연하게 우리고 있는 것일까-_-
하지만 5g 우렸던 테스팅도…마찬가지였는걸…

약간 보릿물 같으면서 떫떠름한데 그 맛이 그렇게 강한건 아니다.
오늘은..왠일로 어머니께서 한잔 마시고 싶어하셔서
같이 마시다보니 설탕이나 연유로 실험해보진 못했다.
녹차 같은 감칠맛이 있어서인지 맛있다고 하셨다.
흠..어머니도…다즐링과 같은 계열을 좋아하시는 듯…

다즐링과 거의 비슷해서 이걸 카냠티로 맛을 구별해내기는 어렵겠지만
입에 남는 떫떠름한 느낌은 다즐링보다 더 강하다.
지난 시음기를 보니 설탕하고 안맞았던데… 흠..시럽도 해봐야했거늘.
우리고 난 잎의 냄새는 저번처럼 강하진 않지만
역시 톡 쏘는 느낌이 있다.

아무래도…다즐링 계통이 가장 무난하면서 티가 안나지 않을런지…
지금까지는 다즐링이 그나마 제일 무난하다.
내일은…한참 바쁠텐데..일람을 마셔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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