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빠니 꼴로니알 피치

얼그레이랑 같이 우렸는데
하나는 바로 마시고 나머지는 일단 걸러놓고 보온하다가 마셨다.
이건 포장 뜯기 전부터 복숭아향이 미친듯이 폴폴 나던데
위타드 피치랑 비슷하네.
찻잎은 뭔가 코팅을 한 것처럼 반짝거리는 게 신기했다.
2g을 200ml에… 얼그레이보다는 좀 더 파쇄가 되어 있길래 3분 우렸다.
베이스는 기문 같고… 위타드 피치랑 맛도 비슷하다.
다 시음티로 한 번씩 약간 맛본 정도니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성분 및 함량이 홍차엽(93%), 복숭아향(7%)
… 이라고 하니까 향이 꽤 많이 들어간 셈인데
향긋하고 달큰한 느낌의 가향차를 마시고 싶다면 괜찮을 듯하다.

그나저나 이 꼼빠니 홍차… 150g에 36,000원이니
언뜻 보면 무지 비싼 거 같은데 100~125g 사고
미니틴을 하나 더 산다고 생각하면 뭐 그럭저럭…
그래도 적당한 용량을 저렴하게 파는 게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딱 보기에 비싸고 시음기도 없으니 도통 알기가 어렵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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