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숑 가을
홍차사랑님의 분양티.
또 소분해놓고 남은 건 세 번에 걸쳐서 다 마셨다.
오늘은 3g을 300ml에 4분 우렸다.
찻잎에서도 딸기향과 캐러멜 향 같은 게 살짝 풍겼는데
우리고 나서도 이쁜 수색과 함께 딸기향이 솔솔.
뒷맛은 아주 약간이지만 고소한 느낌이 아몬드 같기도 하다.
베이스는 기문이라 부드럽고 떫거나 쓰지 않고…
앞서 마신 사쿠라는 홍차라기보다 뭔가 보릿물 같이
음료수 같은 느낌이 더 강했는데 이건 그것보다는 좀 더 베이스가 느껴지네.
애프터눈 티로도 손색없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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