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ra 얼그레이

토요일에 차야에 갔다가 임프라 티백을 몇개 얻어왔다.
그렇잖아도 요즘 티백으로 연명하는데
티백이 늘수록 반가운 일.^^
임프라 얼그레이라… 전에 마셔본 듯도 하지만
시음기는 안썼다.
회색 포장지를 뜯고보니 살짝 풍기는 레몬향?!
뭐, 베르가못은 감귤계니까…흠..

180여ml에 티백을 넣고 2분30초쯤 우렸다.
티백을 슬슬 흔들면서 꺼내니까 찻물이 짙어진다.
향도 살살 레몬향이 나구.
참 신기한게 뭐, 그다지 많은건 아니지만
다양한 얼그레이를 마셔본 셈인데
로션향이나 향수냄새가 진동하는가 하면
레몬냄새가 나기도 한다. 어느 쪽이 진짜?
향이 거의 없는 것도 있궁..
레몬향이 나는 것으로는 립톤..이 있었던것 같고
임프라도 레몬향이 나는군.
색에 비해 맛은 너무 진하지도 않고 적당하다.
살짝 감도는 레몬향 때문에 맛에서도 레몬맛이 느껴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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