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차
2007년 4월 12일
이 전 주부터 계속 아파서 홍차를 못 마시고 있다.
일단 위염이 심해져서 홍차를 못 마셨고
이틀 약 지어먹고 나아진 거 같아서 화요일에 또 두 잔 마셨다가
속이 더부룩하니 위험신호가 와서 잠시 멈칫 한 사이에
감기에 걸려버렸다..ㅠ.ㅜ
기침이 심하고 약도 먹는 중이라 홍차는 또 당분간 못 마실 거 같네.
그래서 간만에 연잎차를 꺼내봤다.
다과는 이마트 갔다가 집어온 청우식품 종합과자~
입맛이 노친네인지 달달한 과자들 넘 좋다.
모나카에 만주 등이 다양하게 들어서 참 맘에 든다니깐.
뽕잎차, 죽엽차 등등 마셔봤지만 연잎차가 가장 부담이 덜 하네.
형광빛이 도는 연두색 찻물…
약간 달큰하면서 뒷맛이 구수하다.
흠.. 달콤한 다과는 역시 쌉쌀한 맛이 조금이라도 있는 차가 어울리는 거 같지만
일단 속이 안 좋으니 기분만이라도 만끽하고 싶었고
이렇게라도 즐기니 기분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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