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제5회 티월드 페스티벌 – 녹차

행사명 : 제5회 국제차(茶)문화대전 TEA WORLD FESTIVAL 2007(TEA WORLD 2007)
개최장소 : 인도양홀
개최기간 : 2007-06-27 ~ 2007-07-01
관람시간 : 10:00~18:00

2007년 6월 27일

해마다 열리는 차인들의 대축제, 차문화대전.^^
해를 거듭할수록 상업적인 느낌이 강해지고
녹차 위주인데다 재미도 없어지는듯 하지만
그래도 늘 관심을 갖고 가는 전시회라서
첫날 27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갔다왔다.
나름대로 서둘렀는데도 다도시연 이벤트는 못 봤다.OTL
일본차협회가 참가한다는 건 알고 갔는데
다행히 매 시간마다 하는 강좌는 들을 수 있었지.
일본차협회는 우리 차문화대전에 세 번쯤 왔던가?
2006년엔 안 왔는데 다시 찾아왔네.
이분들… 다른 날은 모르지만 첫날 가야 기모노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다.ㅎㅎ


강좌 전 선생님이 손님께 말차 타는 모습.
저걸 따로 마시고 싶으면 돈을 내고 마시면 된다.


3시 되기 전부터 자리 맡아놓고 기다렸다가 드디어 참석! 오호호
이날의 주제는 일본녹차로 아이스티 만들기였다.
부스에 계신 분들이 모두 일본분이시지만 오른쪽에 계신 분이 한국어를 할 줄 아셔서
번역을 하셨다. 그분이 쓴 책도 옆에서 팔던데 자세히는 못 봤고.


어쨌든 일본 센차(전차)로 차를 우려서
얼음이 담긴 찻잔에 바로 부어서 온더락 방식으로 마시는 아이스티였다.
난 골든드롭을 생각해서 마지막 한방울까지 탈탈 털었더니
그러지 말라고 말리는….;; 그래서 더 떫어졌나?-_-a
뒷맛이 구수하기도 했고… 뭣보다 수색이 참 이쁘게 나오더라.
근데 집에 와서 책을 보니 녹차도 마지막 한방울까지-라는데 도대체 뭐가 맞는 거야…


일본차들을 종류대로 진열해놨다.
30일에 또 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이날은 남자 선생님이 다른 강좌를 하고 있었다.


일본차도 같이 팔던데 이건 8개 한정으로 만들어 온 한정 세트라고 하네.
벚꽃을 넣은 전차 삼각티백과
벚꽃을 설탕으로 절인 벚꽃 화과자.
그 벚꽃 화과자는 설탕에 절여져서 마치 젤리처럼 뭉쳐있는데
이 차와 함께 같이 먹어도 되고
찻잔에 넣어서 이렇게 꽃이 피는 걸 감상해도 된다고 한다.
벚꽃 전차 티백과 벚꽃 화과자 세트가 12,000원이라고.


목포대학교랬던가… 차 연구하는 곳이랬는데
내가 시음한 건 가바차였다.
녹차에 스트레스를 줘서 키우면 무슨 성분이 나오는데 그게 좋다나.
그거랑 무슨 떡차로 보이는 녹색의 저것은 청태전이란다.
보이차 비슷하게 만들지만 다르다고.
차맛은 녹차랑 비슷했는데… 하도 많이 마시고 다녀서 잘 기억은 안 나고
그냥 다포랑 다구가 무척 눈에 들어오길래.


하동녹차 부스.
보성녹차도 그렇고 많이 알려진 녹차 부스들은
부스를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대기업 수준으로 차려놨다.


제주茶드림 부스.
싸이월드에 있는 클럽에서 나오신다고 해서 잠깐 들러봄.


LG생활건강에서 나온 Lu:루 녹차 홍보 부스.
고급차 지향이고 인형들로 쇼케이스를 꾸며서 특이했다.


어느 학교였더라…
연꽃차를 시음할 수 있었는데 차를 담아주시는 분이 참 나긋나긋하셨다.
차맛도 일품이고 시원하면서 향긋한 꽃내음이 어찌나 향긋하던지~
한 잔 더 달라고 해서 마셨다니깐.


쑥버무리 같은 떡을 조금씩 다과로 내서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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