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쉬멜로 밀크티

이 홈에 방문해 지금 이 사진을 보시는 분들,
오늘 투표들은 하셨는지요?^^

이..이건 투표를 하러 가기 전에 만들고 논건데-_-a
어쨌든 차가 좀 닝닝하게 된것  빼고 마실만 했다.
사실 물의 양 조절하는걸 실패해서 실패한 셈인데…그 과정은…

밀크티 만드는 법은 아래 사진들만 봐도 2번이나 나왔으니
이제 찍어 올리는건 안해도 되겠지…

물을 끓여 홍차를 우리는건 좋은데
예열할 물까지 합해서 물을 받아 끓이는데
깜빡하고 그 많은 물에 홍차를 부어버린 것이었다.-_-;
아뜨~ 저거 예열물까지 포함된건데..우유도 다 계량해놨는데, 오 노~>.<
그때 차라리 홍차를 더 넣을걸. 그걸 그대로 우려 밀크티를 만들었으니
닝닝할 수 밖에..쿨럭
홍차는 우다와타티를 썼다. 스리랑카에서 날아온 우바.
참, 이번에 또 네팔에서 일람티 200g이 도착했는데
그게 올해 수확한건지 작년걸 패킹해준건지 모르겠다.
비닐포장 안에 있는 종이봉지에 글을 쓴걸 보면 이번에 패킹한 건뎅..훔냐

계량스푼을 분명 가져왔는데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 없어서
나의 어여쁜 조개모양 티캐디스푼을 쓰기로 했다.
저걸로 수북히 2스푼에 물 200ml에 우유는 그보다 많게…
전에 저 우바로 밀크티를 했을때 넘 연했기 때문에 더 넣어서 한다고 한거였는데
이리 맹맹하게 되면 어쩌란 말이냐! 하지만 때깔은 그럴싸해보여서
시럽을 2스푼 넣고(그 많은 밀크티에-_-) 머쉬멜로를 둥둥 띄웠다.

책에 있는 사진을 보면 먹음직스럽게 큰 머쉬멜로를 3개 띄우던데
그럼 느끼하겠지만^^a 이쁘게 잔에 둥둥 띄우려면 역시 3개쯤은 되어야…
원통모양의 머쉬멜로는 예전에 비하면 구하기 힘들어서
하나씩 포장되어서 파는 잼이 들어있는 머쉬멜로를 넣었다.


이 뜨거운 홍차에 머쉬멜로가 뭉글뭉글 녹으면서 표면에 자잘한 거품이 생기면서
맛도 부드러워진다.
뭉글뭉글해진 마쉬멜로를 호르륵 건져먹으면
느끼하면서도 단맛을 느낄 수 있는데… 게다가 안에 잼도 들어있으니 금상첨화.

칼로리 끝내준다. 혼자 300ml는 마신것 같은데 마쉬멜로도 4~5개 띄워먹으니..끄윽~
홍차가 진했으면 정~말 맛있었을 텐데. 이제 밀크티를 맨날 우바로만 하지 말고
아쌈이나 미루꾸 언냐한테서 받은 케냐를 사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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