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lmah 얼그레이
원료 및 함량 : 홍차엽 98.25%, 얼그레이향 1.25%, 100g
지난주에 나이스티 쇼핑몰에서
사무실에서 내 전용으로 쓸 작은 포트를 사는데
배송료도 없앨겸 점심식사 멤버와 공구(!)를 했다.
점심시간에 왜 잎차 마시면서 또 사냐고 하겠지만
오전에 나만 마시려면 850ml 포트에 우리기는 곤란해서-_- 늘 티백을 마시던 참이었다.
아니면 그만큼 우려서 나눠주던지..근데 하루에 두번씩 그러는건 좀 버거워서
막 쓰기 좋은 300ml쯤 들어갈 포트가..이왕이면 예쁜게 갖고 싶던 참이었는데
12월에 생일이라고 포트를 선물받으신 분이 있어서
그거랑 같은 포트가 나이스티에 팔길래 구매하면서 5명이 공구를 한것이었다.
포트와 함께 도착한 시음티들..
내 분명 5명이 마실 분량이라고 했더니 그만큼은 곤란하다며
3종류를 보내주긴 했는데…흠…나머지 홍차는..-_-a
국화꽃차는 각자 15송이씩 가질 수 있도록 분양봉투에 나눠줬고
딜마 얼그레이 4g 정도랑 아마드 얼그레이 4g 정도는
내가 점심시간에 우려서 다같이 50ml씩이라도 마시기로 했다.
후…4g 정도밖에 안되는걸 6명이 마셔야 한다…
500ml쯤인가…하여튼 대강 연하게 우리기로 했다.
찻잎은 BOP가 아니라 OP급이어서 4분 정도 우렸다.
무척 연하게 우렸음에도 색이나 향이 그럭저럭 괜찮은듯…뭐, 진하게 마실 필요는 없겠지.
반응은…무척 좋았다.
난 아마드 얼그레이랑 같은 맛과 향이라서 별로였지만…
(그래도 연하게 우리면 꽤 입에 착착 붙는다.)
다들 참 괜찮다고 좋아한다. 내가 로션맛 나지 않냐고 해도…흠…
이제 알았음. 다들 스트레이트도 좋지만 가향차를 유난히 좋아한다는걸…
어쨌든 그냥 대강 연하게 우려버렸는데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이었다.
성분을 보니..역시..아마드 얼그레이처럼 베르가못 함량이 1%가 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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