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타드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티백

Whittard of Chelsea
English Breakfast
Traditional Tea(strong)

이것도 S&P에서 얻어온 티백인데
그저께부터 묘하게 티백들을 실패하던 참이라
이번엔 티백을 좀더 자세히 봤다.-_-;
다른 건 2g이었지만 이건 2.5g이다.
흠…생각해보니까 티백들이 쇼핑백처럼 접힌 모양이면
2.5g은 들어있고 사방을 눌러놓은 포 형태면 2g 들어있었네.
연하게 마신다고 물을 좀 많이 넣고 우렸더니
이건 진하게 우린 것만큼 곤혹스럽다.
어쨌든 오늘은 입맛에 맞게 성공.
2.5g 티백 1개를 300ml에 1분 10초 우렸다.
찻물색은 황갈색이 도는 붉은색이고
스트롱하다더니 그다지 진하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향은 언뜻… 자스민향이 나네?! 티백에 냄새가 배었나 싶기도 했는데
맛을 보니 또 달큼하니 아련한 자스민맛이 느껴진다.
위타드 애프터눈이 자스민향이 났는데…비슷한건지.
성분이 궁금해서 봤더니
웨지우드 티백은 티백 뒷면에 친절하게 어디어디의 홍차라고 써있는데
위타드는 고작 ‘1개 국가 이상에서 가져왔다’라고 적혀있다.
어쨌든 티백은 주로 연하게 마시다보니… 250ml에 우렸으면 더 좋았을걸.
요즘 티백이건 잎차건 눈금이 있는 유리포트에 우리지 않고
바로 도자기 포트에 우리다보니 물의 양을 종종 못맞춘다.
잎차는 그나마 우릴 때 많이 우리니 괜찮지만 티백 1개를 우리는 건 더 애매하다.
으…맛은 참 괜찮은데… 조금만 더 진했으면…;;
1개뿐이라 실험은 여기에서 그치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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