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Cafe Show 카페쇼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서울 카페쇼 2004가
2004년 11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됐었다.
난 그중 5일에 둘러봤는데 임프라티의 김왕국 부장님 덕분에 공짜로 구경했다.ㅎㅎ
먼저 부스 규모가 가장 컸던 S&P 마케팅(웨지우드 차 국내수입사)는
나레이터 모델도 쓰고 부스 규모도 크고, 세팅된 다구와 차도 고급이라
가장 눈에 띄었다.
난 3시 10분쯤 도착했는데 아래 사진의 나레이터가 홍차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었고 그 설명을 다 들은 사람한테는 파란색 포장지로 포장한
선물을 나눠주더군!
좀만 더 일찍 갈 걸..ㅜ.ㅜ 그래도 포트넘 미니잼을 뿌려서 3개 얻었당.
중간에 대학 동창을 만나서 하나 나눠줬다.
웨지우드 티캐디들.
와일드 스트로베리는 워낙 유명한 디자인인데 홍차 캐디로도 무척 잘 어울린다.
요원님 가게에 갔을 때 진열된 와일드 스트로베리 풀셋과 티캐디가
정말 잘 어울리고 눈에 띄었지.
파란색 캐디들은 산뜻한 색깔이지만 각진 디자인으로 뭔가 중후함을 풍긴다.
웨지우드 메들레인 다구들.
흠… 한때 메들레인을 무척 탐냈는데 직접 롯데본점 매장가서 보니까
너무 고급스러워서 내 나이에 안 맞더란 말씀.
디자인도 무척 고급스러운데다 금박 때문에 사용하기도 조심스럽고…
내 주제에도 안 맞는지라-_-; 남들한테 자랑하는 용으로 가끔 쓴다면 모르지만 말이다.
참, 저것은 점심 티테이블이라고 세팅해 놓은 것인데
왼쪽에 있는 로리스 케이크 스탠드에 잠깐 넋이 나갔으나
자세히 보면 애프터눈 티세트로는 구색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프터눈 티파티에서는 핑거푸드 즉, 손으로 집어먹기 편한 음식으로 해야하는데
나이프도 없이 저 큰 빵을 포크로 푹 찍어서 먹는다는 것은 뭔가 이상할 듯.
그리고 여기저기서 빌려온 티가 나서 좀 아쉬웠다.
티스푼, 포크의 디자인이 다구랑 안 어울리는 점도 아까웠구.
딜마 부스.
앞쪽엔 딜마에서 나오는 다구들인데 포트가 똥글똥글하니 점핑이 잘 되게 생겼다.
다구 뒤에는 여러 가지 바리에이션 차들을 진열해놨다.
딜마 t 시리즈 다구. 올… 밀크피쳐랑 슈가박스가 원래 있는지는 몰랐는데
어디서 구했다면 잘 맞춘 듯.
딜마 옆에 다즐리안 쇼핑몰이 나와있었다.
규모가 작아서 눈에 잘 안 띄지만 그래도 홍차 부스라니 반갑네.
새로 판매할 차들을 맛보여주고 판매중이었는데
내가 맛본 아이리시 브렉퍼스트는 무척 특이한 맛이었다.
오히려 그날 마신 차들 중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기억이…;;
여긴… 홍차 부스는 아닌데 임프라 차를 진열해놓고 판매하고 있길래 찍어봤다.
입구 앞에 있던 가장 큰 부스인 코코비아는 쇼핑몰을 하면서
오래 전부터 커피를 수입한 노하우가 있는 꽤 이름난 곳이다.
이용은 안 해봤지만… 늘 전시회 때 보면 부스 규모가 커서 눈에 띄었더랬지.
커피, 홍차, 허브차를 골고루 진열해놓고 판매 중이다.
코코비아 쇼핑몰은 유일하게 스태쉬 차를 들여온다.
스태쉬는 운남이 들어간 브렉퍼스트만 마셔봤는데
무척 맛있게 마신 기억이 있어서 호감이 가는 브랜드.
후치엔 같은 유리다구도 여기서만 판다.
2시간 남짓 허둥지둥 구경을 했는데
그래도 역시 평일이 좋은 듯 하다.
티앙팡 마스터 내외분도 뵙고..훗훗
대학 동창도 만나고…
사람이 너무 많지도 않아서 사진 찍으면서 보기도 좋았다.
ㅋㅋ 딜마도 참..슈거볼은 차통이고 밀크피쳐는 미스터티 에 파는거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