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스 크리스마스티 – 시나몬향이 향긋한 겨울에 어울리는 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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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SONS 크리스마스 티
제조원 : 잭슨스 오브 피카딜리 Jacksons of Piccadilly
중량 : 125g
주원료명 : 홍차엽94%, 천연 오렌지향 3%, 오렌지 껍질 1%, 클로브 1%, 시나몬 껍질 1%
*오렌지와 클로브 그리고 시나몬이 잘 블렌딩된 풍부하고 독특한 향을 지닌 시즌티.
포트넘에도 크리스마스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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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잭슨스 크리스마스티를 마신 건
2001년 11월 10일입니다..
매장에서 마셔보고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가기 전엔 포트넘 크리스마스티랑 잭슨스 얼그레이를 살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잭슨스 크리스마스티는 의견이 분분한 걸 들어왔던지라
한 번 마셔보고 싶었지요.

쌍화차향 비스무리한 계피향이 났습니다.
첫 모금은 너무 뜨거워서 잘 몰랐지요.
그런데 두 번째 모금부턴 정말 맛있었어요.
홍차면서도 계피향에 각종 향이 어우러져서
정말 몸도 따뜻해지고 감미로운 맛이었답니다.
거기에 쿠키를 곁들이면 금상첨화지요.
땅콩 슬라이스 쿠키를 얻어먹었는데요,
같이 먹으니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 거였어요.>.<
계피향이 약간 알싸한데 달콤한 쿠키가 들어가니…
이미 자스민티를 시음해서 배가 빵빵한데도
‘맛있다, 맛있다’하면서 크리스마스티를 다 마셨답니다.
마시면서 ‘음..도대체 어디 크리스마스티를 산다?’
가게 언니는 ‘잭슨스를 그렇게 마음에 들어하시니
어쩌면 그게 더 맞으실지도 모르겠네요’라고 하셨구요.

결국 잭슨스를 사기로 했습니다.

이후에 명동에서 친구랑 만났는데요,
친구가 향을 맡아보더니 맛있겠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친구한테도 맛을 보여줘야 할 텐데…

다음날 아침에 식사 후 마셔봤지요.
포트넘 비스켓이랑 같이요.
동생이 맛있다고 칭찬을 하니 이건 정말 맛있는 거예요.^^
동생은 워낙 칭찬이란걸 안하다보니..

크리스마스티를 맛있게 마시기 위해 필요한 곁들이들..!
쿠키나 초콜릿이죠.
초코칩쿠키, 아몬드쿠키, 버터쿠키 등
좀 느끼한 쿠키류가 잘 맞구요,
초콜릿을 입에 넣어 녹을때
잭슨스 크리스마스티를 한모금 입에 머금으면
그 조화로움이 끝내준답니다!

게다가 설탕을 타서 마셔도 맛있죠,
우유를 타서 마셔도 맛있죠.
여러가지 방법으로 마실 수 있는 즐거운 차인것 같아요.
그리고 계피향이 강해서 싫어하는 분께는 안 맞겠지만
계피향, 오렌지향과 클로브향이 어우러져서
따뜻~한 스파이스티이다보니
마시고 나면 속도 더 뜨끈해지고
겨울이 더욱더 따뜻하게 느껴지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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