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눈 티세트 놀이
6월 30일
놀이…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이번에 일본 갔을 때 고생하면서 사온
로레이즈 3단 케이크 스탠드를 써보고 싶어서… ^ㅂ^;;
최대한 다과를 갖춰서 해보고 싶었는데
이 놀이를 자주 하기 어려운 게 바로 혼자 먹기엔 너무 많다는 점과
다과를 다 공수하기도 어렵다는 점.
몇 가지 안 되는데 만드는 것도 갖추는 것도 귀찮았다.
그래서 1년에 한두번 할까말까 하는…;;
일단 첫 번째 단에는 그냥 이마트에서 사온 한 조각짜리 CJ 블루베리 치즈케이크(CJ -_-a)
자두 한 조각 그리고 맛보라고 몇 개 받은 벨기에 프랄린 초콜릿인데
실온에 놨더니 녹아버린다.
두 번째 단에는 버터와 잼 2가지
그리고 직접 만든 플레인 스콘과 크랜베리 스콘,
치즈 샌드위치 한 쪽.
스콘은 같은 반죽인데 반으로 나눠서 한 쪽엔 크랜베리를 섞은 것 뿐이다.
미니 브라우니도 토핑만 바꿔서 2가지로 만들어 버렸고
올랑데 쿠키도 모양만 바꿔서 3가지로… 푸힛~
위타드 네임카드 홀더까지 꺼내놓고 세팅해 봤다.
홍차는 페코 딤불라를 곁들였다.
깔끔한 맛이 인도네시아 자바 홍차와 비슷한 느낌이다.
다만… 다과가 너무 많아서 반 이상은 그대로 락앤락에 넣어서 보관하고-_-
저거 다 먹다가 배 터지는 줄 알았다지…
예전부터 갖고 있던 2단 케이크 스탠드는 더 커서 들고다니기 어려워서
포틀럭 파티 때 한 번 쓰고 그후 두 번인가 쓰고 말았는데
이건 그래도 좀 작아서 더 자주 쓸 수 있을 거 같다.
시원해지면 어디서 파티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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